중국 하이난
맹그로브 트리 월드 리조트 킹팜타워
2019.08.03~08.08(4박6일)
인천공항 1터미널 티웨이항공
작년 하이난을 다녀온 기억이 너무 좋았어서
다시 가고싶었어요.
신랑 휴가가 완전 성수기 기간이라
어디를 가도 비싸고, 사람이 몰릴것 같아서
어째야 좋을지 고민했습니다.
그러던와중 티몬이 자꾸 맞춤광고로
저를 유혹하더라구요.
그래서 여행카테고리를 기웃대다
발견한 깜짝특가~
26일에 구매했으니
거의 출발 일주일전이네요~ ㅋㅋ
초피크기간임을 감안하면 엄청 싼 가격에
다녀왔답니다.
작년 아틀란티스 다녀오고서도
맹그로브 리조트가
워터파크랑 엄청 큰 키카가 있다고 해서
한번 가보고 싶었거든요.
그러던중 뜬 특가라서 더 땡겼어요.
그래서 아침되자마자
전화로 확인하고 결제, 확정완료~
여권기간 얼마안남아서
바로 여권발급 받으러 고고~
그렇게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답니다.
당일 차타고 가서 주차대행(65000원 나옴)
티웨이 여행사항공권은 출발 24시간전에
모바일티켓 받을수 있는데요.
큰애 여권이 5개월쯤 남아서
모바일티켓팅이 안돼더라구요.
결국 다같이 티켓팅했습니다.
수화물도 15라고 안내 받았지만
20키로였습니다.
1터미널에서 탑승구까지 전철로 이동했어요~
티웨이항공 타보니 좌석 간격이 정말 좁더라구요.
그래도 다행히 애들도 안울고 잘 도착했어요.
비행기 내려서 버스타고 하이난 공항 들어갔는데
작년과는 사뭇 다르더라구요.
에어컨도 좀 더 빵빵해진것 같고
지문등록기도 많아졌어요.
어른만 등록하면 된다는데
신랑은 작년에 한게 있어서인지
바로 OK종이 나왔습니다.
작년에는 한시간 이상? 걸린것 같았는데
이번에는 30분쯤 걸렸나? 빨라졌어용~~
호텔방 배정은 한국인들은 퀸팜,
중국인들은 킹팜에 해준다는 리뷰를 봤었는데
그날 같이 도착한 한국인들 전부
킹팜에 배정받았습니다.
그리고 카폭보다는 킹,퀸이 좋다고 하던데
방 사이즈상으로는 카폭이 더 넓더라구요.
퀸팜타워 카폭타워
우리방에는 욕조도 없었는데 카폭은 있는거 같구요.
아이들 있는 경우
일레이더팜으로 예약하시면 더 좋을듯요.
아이들을 위한 테마가 있는방들이더라구요.
또 워팍입구와 키즈까페가 바로 옆이랍니다.
아고다앱의 일레이더팜 방
사진 찍는거 별로 안하는 타입이라
사진이 좀 없음다~
역시나 휴양파라 리조트 죽순이 하다가
딱 한번 '푸싱지에' 나갔다왔어요.
로비에서 콜택시 불러서 딱 25위안 나왔습니다.
15~20분쯤 갔구요.
맥도날드, KFC, 기념품상점, 수공예품점, 옷가게,
음식점, 미니소 등등 중소규모의 쇼핑타운이에요.
해변쪽으로 피닉스 야경이 보이지만
5동 다보이는건 아니더라구요.
애들도 있고해서 둘러보다 저녁만 먹고 왔습니다.
9살, 3살 데리고 관광은 무리고
애들은 물, 모래, 키즈까페면 충분하니까~~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휴양파라
하루는 워팍, 하루는 키카 번갈아 다녀왔네요.
이번 여행하면서 걱정한건
그래도 초피크휴가철이라
리조트에도 사람이 바글바글할까봐 떨었는데...
역시 대륙 사이즈라 크고 널널했습니다.
7월 중순에 캐리비안베이 다녀왔었는데
정말 그때랑 비교하면 사람이 20분의 1수준이랄까요?
나름 인기 슬라이드 10분 안팎으로 기다렸다
탈수있고 나머지는 딱히 기다릴 필요도 없구요.
워팍 크기는 제 느낌상 캐비의 3분의 1쯤?
그래도 놀기 아주 충분했어요.
파도풀 바로 앞에 모래사장이라
썬베드서 저는 쉬고 애들은 모래놀이하고
질리면 파도풀 들어가고,
중간에 나가서 밥먹고 다시 와서 놀고~~
파도풀이에요. 지금은 파도 안치는중.
유아풀이에요. 그늘져서 물이 좀 차가워요.
옆에 키즈풀이 따로있습니다.
해골에서 물도 쏟아지고 슬라이드도 많아욤.
리조트 식당은 우리 네식구 먹는데
3만원 안팎이었습니다.
모두 위안화 지불했고 서점에서만 한번 카드썼네요.
타이식당 앞 (볶음밥 양 많아요. 맛있쪄욤)
번역앱 돌려서 캡쳐해서 음식점마다 보여줬어요.
다들 주방에 빼달라고 얘기해주더라구요.
키즈까페는 900평이라고 해서
엄청 기대가 있었는데 적당히 만족했습니다.
넓고 놀이시설이 빡빡하게 몰려있지않아서
뛰어놀기 좋았어요. 메인시설은 3층 정글짐에
슬라이드가 곳곳에 연결되어 아이들이 좋아했구요. 애들이 가장 많았던게 2,30명 쯤~
점심때는 10명쯤으로 줄었습니다.
우리나라 워팍이나 키카나 휴가철에 가면
사람에 치어서 내가 노는건지, 버티기를 하는건지
알수 없잖아요. 그런걸로치면 아주 여유롭고
좋습니다.
최고 인기 슬라이드.
푸대같은 천 속에 하반신을 넣고 탄답니다.
거의 90도에 가까운 슬라이드~
타는애들 간혹 있음
위 사진속 슬라이드 들이 다 연결된 정글짐 같은 곳이에요. 3층 규모라 사진 느낌보다 크고 넓어요.
볼 발사하는 곳
유아들 놀만한 곳들
11시 반 쯤? 삐에로 아저씨가 공연하고
원하면 돈받고 풍선들 불어줍니다.
왕관, 꽃, 인형, 동물 등등
풍선 개당 10위안씩 인가봐요.
2개 들어가면 20위안.
리조트에서는 와이파이 가능해서
파파고앱으로 대화했구요.
로비에 한국어 가능하신 여성분 계세요.
워터파크 게이트 쪽에 남성 한분도 한국어 하시구요.
작년에는 괜찮았는데 이번에는
vpn이 다 안먹었어요.
중국이라 사용불가라고...
그래서 네이버 블로그나 다음 앱은 사용못했습니다. 여행기를 볼수가 없으니 좀 답답하더라구요.
그래도 거의 리조트에만 있어서 괜춘.
레이트체크아웃 11시 출발 버스타고
삼아공항으로 갔습니다.
수속하고 들어가니 대기실 의자도 많아지고
넓어진게 공사를 크게 한 모양이었어요.
근데 왜때문인지 작은 면세점이 더 작아짐. ㅎㅎ
참고로 면세점 팬더과자 사지마세요.
작년에 샀었는데 애벌레 나왔었어요.
선물돌렸는데 어쩔!!!
여행을 총평하자면.....
아틀란티스가 세긴 세다.
아틀란티스가 워낙 크고, 새거고, 시설 잘되어있고... 그래서 안하려고해도 자꾸 비교가 돼요~
맹그로브도 넓고 아이들과 보내기 너무 좋은 리조트임에는 확실하나...
아틀란티스가.... 개 좋아. 진짜....
저능 하이난이 정말 가성비 최고의 여행지라고
생각해요. 대륙의 스케일로 리조트 너무 크고 좋구요. 지내는 기간도 4박6일로 길면서 가격도 세지 않고~
대부분 레이트체크아웃도 해주고, 조식포함이고...
너무 맘에 들어요.
그래서 다음에도 또 오고 싶거든요.
근데 어디서 지내건 간에
아틀란티스는 계속 눈에 밟힐것 같습니당~~
사람들에게 갈거면 아틀란티스는 마지막에 가라고
하고싶은데 다들 처음에 가겠지~ 그렇겠지~~
여튼 지극히 개인적인 저의 여행 소감과 생각이었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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